862 장

"어, 이렇게 하는 건 좀 그렇지 않을까."라고 린하오가 말했지만, 그의 큰 손은 자기도 모르게 펑멍티엔의 향기로운 어깨를 향해 뻗어갔다.

"뭐가 그런가요? 나 같은 약한 여자도 두렵지 않은데, 당신 같은 사내가 뭐가 두려워요?" 펑멍티엔이 말하며 그녀의 아름다운 몸은 린하오의 품 안에서 자연스럽게 두어 번 꿈틀거렸다.

이런 아름다운 여인의 몸을 손에 쥐는 것은 정말 성취감이 넘치는 일이었다. 여자도 두려워하지 않는데, 자신 같은 남자가 무엇을 두려워할까.

이런 생각이 들자 린하오의 담력은 점점 커져갔다. 약간 떨리는 손으로 펑...